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환절기라 주위에 감기 걸리신 분이 많으신 것 같은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이 사고를 크게 하나 쳤군요…

 

중국에서 유전자 가위로 DNA를 교정한 아기를 출생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중국은 물론 세계 과학계가 멘붕인 것 같습니다.

실제 사람에게 적용한 첫 사례로 윤리 위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고 정말 SF 영화에서나 볼 만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판도라 상자를 연 주인공은 중국 선전 남방과기대의 허젠쿠이박사인데 그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교정한 쌍둥이 아기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유전자 가위로 수정란에서 CCR5 유전자를 떼어냈다. 이 유전자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를 사람 세포 안으로 들여보내는

단백질 생성에 관여한다. 이 유전자가 기능을 못해 단백질을 발현하지 못하면 이론적으로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발표 이후 진위 논란이 빚어지더니 윤리 위반 문제로 확대되었습니다.

 

더구나 허젠쿠이 박사가 속한 남방과기대조차 연구에 대한 인지를 전혀 하지 못했으며, 중국 선전시 의료윤리전문가위원회는 허젠쿠이

박사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은 누군가가 허젠쿠이박사의 연구를 지원했다는 것인데 아직 파악된 것은

없다네요.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의 창시자인 펭장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도 이 연구가 비밀에 부쳐진 채 진행된 데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연구를 당장 중단하라 요구했다합니다.

 

이번 건처럼 불순한 의도를 가진 집단이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특정 유전자를 교정한 인류가 생겨날 수 있으며 “네버렛미고”라는

영화로 나왔지만 특정 장기이식을 위한 복제인간을 다루었듯이 상상만 해도 오싹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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