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한파로 날씨가 많이 추워져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 확정되었습니다.

역시나 그들만의 돈 잔치가 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미래 예산 확보 창출인 일자리 예산은 6천억 원이나

감액하고 대신에 지역마다 도로와 철도 같은 SOC 예산을 1 2천억 원 늘렸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여야

실세들의 지역구에 퍼준 꼴입니다.

 

지방출장이 잦은지라 차로 돌아다녀보면 국도 왕복 3차로 도로들이 즐비하지만 정작 차량은 출퇴근시간을

제외하고는 도통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차관조차도 울먹이며 ‘아이들이 고아원에 가게 된다’는 61억원 규모의 한 부모 가정 시설 지원 예산에

대해 전액 삭감을 주장한 어느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국비 827억원을 확보했다고 벌써 홍보에 들어갔습니다.

 

추워서 콘크리트 양생도 잘 되지 않는 올 연말에도 역시나 멀쩡한 도로, 인도들을 뜯고 다시 포장하는 걸 보면

그러려니 하며 쉽게 체념하고 적응하는 우리의 무관심이 더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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