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요새 폭염으로 낮에는 덥지만 그늘이나 사무실에 있으면 견딜 만 하고
밤에는 약간 서늘해서 올 여름은 더 더울 것이라는 예보는 기우였으면 합니다.
더구나 미세먼지가 없어 창문을 열고 잠을 청할 수 있다는 것이 더더욱 기쁘기만 합니다.
혹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제조시설이 개점휴업이라 미세먼지가 줄었다고 하니 참 웃고픈
현실입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우리나라가 단 한 번도 대 일본 무역수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누적 적자액은 700조 원 규모라 합니다. 참 후덜덜 합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국가별 무역수지 적자액을 보면 일본이 240억 8천만 달러로 역시 부동의 1위 였습니다.
한국이 백전백패인 대일 무역적자에서 벗어나려면 기술력 강화를 통한 부품·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각화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정부가 2010년부터 10대 소재 국산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했는데 요즈음 보면 수소경제로 옮겨가 성장동력이 죽어버린 듯 합니다.
소재나 원천기술의 중요성은 정말 너무나 중요하기에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합니다.
일례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술 지원 및 주요 회사의 앱 공급 중단에도 끄덕 없다는 화웨이에는
ARM의 거래 중단 선언이 더 큰 타격이라 합니다. 미국 IT(정보기술)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화웨이가
ARM의 설계도를 잃으면 완전히 끝장"이라고 했다. '화웨이가 구글 없이는 생존할 수 있어도 ARM 없이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든 제품이 ARM 기반으로 설계, 인력을 운용 했기에 어마무시한 타격이라 합니다.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은 전 세계 IT 기업에 모바일 반도체 기술의 '대부'로 여겨지며 이 회사는
반도체 공장 없이 반도체 설계도를 만들어 주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삼성전자·퀄컴·애플·화웨이 등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ARM의 설계도를 가져다 다양한 반도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경우 90%가 ARM의 설계도로 만들어지고 있다 하니 여기에 38조원에 ARM을 인수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혜안이 놀랍습니다. 그러고 보니 ARM도 이제 일본꺼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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