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2019년도 벌써 절반이 지났군요. 하릴없이 세월만 보내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대법원의 징용 판결 조치에 일본 정부는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으로 한국에 있는 일본 기업들의 자산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을 경우 보복조치에 나서겠다고 '대항조치'라는 이름으로 검토해온 사실상의 경제 제재를 7월부터

발동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로 사용되는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하겠다고 했는데요. 금번 G20 정상회의에서도

보여준 냉대도 결국 양국간 대치와 관련된 것 같습니다.

 

관련 제조업의 경우 이러한 소재 하나만 빠져도 전체 공정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의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될 경우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합니다.

 

결국 매끄럽지 못한 대일 외교술이 애꿎은 민간기업들로 불똥이 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산업통상부조차 이러한 정보를

미리 탐지 못하고 신문기사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 중이라 하니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견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더욱

놀랍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미리 탐지하여 보고할 대사관 상무관은 외교채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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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가끔 폐사 본사직원들과 정년에 관해 이야기하는 적이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OECD 국가 중 나라별 평균근속연수 비율을

비교해보면 10년 이상을 기준으로 이탈리아가 50%가 넘어 1위이고 그다음 프랑스, 독일 순입니다. 우리나라는 20% 미만으로

꼴찌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유럽 대다수의 국가들의 정년이 65세 이상이지만 대부분 60세가 되면 정년이 되기 전에 은퇴를 합니다.

사회 보장제도가 잘 정비되어 노후에 여행도 다니며 인생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연금문제에 대해서도 저희 나라에서는 정년이 60세이며 연금 수급 개시연령은 65세라 이야기 하면 깜짝 놀랍니다.

5년동안 어떻게 일정한 수입이 없이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물론 정년을 60세애 제대로 한다는 가정하에서요.

 

현재 정치권에서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조정하자는 논의가 있습니다만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정도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OECD 1위인 노인빈곤율 (45%)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이 주된 요인인 것

같습니다. OECD 평균은 14% 입니다. 더우기 노인 자살률은 세계 1위입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정년 연장을 하게 되면 청년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세대 갈등도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고 더욱이 조만간 초고령화로 인해 청년 1인이 노인 2인을 부양해야 하는 입장에서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정치권에서는 정년연장으로 절약되는 재정을 청년채용에 투입할 수 있어 선진국들도 앞다퉈 평균·건강 수명 연장,

재정부담 축소, 노동력 부족 해결 차원에서 정년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합니다.

 

하지만 정년이 늘어나는 만큼 연금 수급 연령도 늦춰서 재정 고갈을 방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정년도 되기 전에 사오정처럼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현 세태에 맞춰 정치권의 충분한 숙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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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유경제 관련하여 이러한 플랫폼 시장이 여전히 찬반 양론이 많고 사회 계층간 갈등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차량공유 업체 우버의 저조한 실적을 둘러싼 논란이 공유경제 업계 전반에 대한 회의론으로 번지고 있다 합니다.

우버는 올해 1분기 매출 31억 달러( 36800억원)를 올렸지만 10억 달러( 119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지만, 적자는 865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이상 늘었다 합니다.

이러한 연유로 공유 경제 업계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단순히 시장 선점을 위한 초기

출혈경쟁의 결과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이러한 사업 구조가 애당초 수익을 얻기 어려운 것인지 의문이 커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인 오포는 파산하였으며 국내의 카카오 공유자전거 사업도 제가 보기에는 천변에 널부러져

있거나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전거들이 팽개쳐 놓인 것을 많이 보아서 실제로 비즈니스 성과는 없을 듯 합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처음 시장 선점을 위해 할인쿠폰을 뿌려 이용자를 모집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

독점적인 위치에서 차후 가격을 올려 책정할 수 있다 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산업은 도태되며 결국 약탈적 가격

책정을 통해 경쟁자를 쫓아낸 다음 시장을 독점하면 가격을 차츰 올려 이익을 보는 모델이라 합니다.

 

만약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로 기존의 다른 경쟁업체를 도태시켰듯이 결국은 독점 후, 서서히 가격을 올리는 전략도

있을 거라 사료됩니다. 벌써 비슷한 유형의 사업인 타다도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빠른 확장세에 있습니다..

 

공유경제의 목적은 여러 유휴자원을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가치를 창출해 사회적 낭비를 방지한다는 목적이

있지만 현재 공유경제는 자본주의에 물들여 처음의 순수한 취지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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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좋아서 많은 가족들이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를 즐기신 것 같습니다.

 

소주 시장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지난 달 1일부터 참이슬 공장 출고 가격을 6.45% 인상해서

참이슬 소주의 공장 출고 가격이 약 60원 정도 올랐지요.

지난 번에 친구들과 갔던 단골 음식점도 1000원 인상하여 5천원을 받더군요. 우린 처음처럼마셨으니

4천원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하던 친구의 말은 가게 주인에 의해 바로 묵살되었습니다.

 

결국 시장 분위기를 살피던 롯데주류도 1일부터 자사의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 등에 각각

73원과 133원 인상했다 합니다. 소주는 7%, 맥주는 10% 인상폭이니 이에 도미노처럼 각종 주류가격이

오를 듯 합니다.

 

소맥이 만원 시대에 질린 지인 중 한 분은 자신의 사무실 뒤 작은 공간에 냉장고, 싱크대등을 꾸미고

지인들과 함께 할 홈바를 만들었고요. BYF (Bring Your Food)로 안주는 후배가 보내준 횟감이나 동네

음식점 포장으로 가볍게 즐기실 것 같습니다.

 

여기에 질세라 친구 중 한 명은 자신의 창고 뒤에 벌써 컨테이너 사무실을 가져와 개조하여 6월 중순에

홈바 개장을 목표로 열심히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 합니다.

 

편안함 추구와 라이프 트렌드로 촉발된 혼술문화가 실속 소비로 인해 결국 소비자의 지갑을 닫아

경기침체로 인해 가뜩이나 상황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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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너무 더워 사무실에서 벌서 선풍기를 틀고 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초 무더위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을 어떻게 버텨냈는지 하도 지쳐서

기억도 안 나는 것 같습니다.

 

카쉐어링이나 카헤일링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카카오가 ‘카풀 반대’를 외치는 택시업계와 타협하기 위해

카풀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 지도 꽤 지났습니다. 그사이 일반택시의 기본요금이 올라 승객들은 비싸지고 서비스질이

떨어지는 택시를 타야 합니다. 요금 부담이 낮은 카풀 서비스가 멈춰서 애꿎은 승객들만 요금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국회가 동물국회가 되면서 카풀 재개를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주에 급한 가야 할 일이 있어 새벽 6시에 카카오T를 이용하여 일반 택시를 호출했습니다. 콜이 되어 택시가 왔지만 엇박자가 났습니다. 저는 대로변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기사님은 대로변 아파트 앞에서 기다리시느라 아까운 5분을 날렸습니다.

 

승차하자마자 택시 내부 담배쩐내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흡연하는 친구들과도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 흡연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데 택시에는 역겨울 정도의 심한 냄새가 나서 가는 내내 고역이었습니다. 기사님도 70대 정도 되시더군요. 비위 약하신 분들이시면 하차할 정도로 냄새가 심했습니다. 결국 창문을 열고 미세먼지 다 맞아가며 택시비 2 5천원을 내고 목적지에 내렸습니다. 다시는 택시 안타겠노라고 다짐을 하면서요…

 

지난 15일에는 택시기사 한 분이 분신으로 숨졌습니다. 이 기사분도 ‘타다’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카풀 도입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퇴근시간 카풀 허용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상당수의 택시기사들은 이 합의안에 여전히 반대를 하고 택시 월급제 시행에 대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입장이 다른 데다, 합의안에 담긴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시 감차 방안’에 상당수의 고령 택시기사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숨지신 기사님도 76세의 고령 운전자라 합니다.

 

주말에 지방에서 개업의하는 친구가 모처럼 올라와서 친구네 근처에서 오후 10시쯤 만나서 호프집에서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다 보니 막차 시간도 놓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또 타야 하나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풀앱을 열고 카풀을 신청해보았습니다.

예상 택시비의 절반 가격에 올렸는데 그 늦은 심야시간에도 호출에 응하시는 분이 많아 맨 먼저 연락이 온 드라이버님 차를 타고 왔는데 수소차인 넥쏘를 몰고 오신겁니다. 수소차도 처음 타보지만 차량 내부도 쾌적하고 기분 좋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최종 소비자의 편의와 선택권을 존중하여 다양한 공유경제의 장을 열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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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무덥지도 않고 비가 와서 시원한 주말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발표로 암호 화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약간 주춤했지만 비트코인가격이 900만원선은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 테스트를 예고한 백트거래소를 비롯하여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 참여와 페이스북과 나이키,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기업이 암호화폐 결제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연달아 보도되어 당분간 암호화폐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돈세탁등 어둠의 화폐로 사용이 더 많은 비트코인은 절대 없어질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훌륭한 시스템이 뒷받침하고 있기도 하고요.

 

글로벌 채굴기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비트메인의 우지한은 재산이 약 3조로 전세계 부자 랭킹 204위로서 이번 비트코인 폭등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20만대의 채굴기를 중국에 설치한다고 했는데요.

 

그는 몽골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몽골의 전기요금이 굉장히 저렴해도 이 채굴장의 하루 전기 요금만 39,000달러( 4,400만원)에 달한다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량은 이미 아일랜드 국가 전체가 사용하는 양을 넘어섰으며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소비전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연간 37.02TWh였던 소비 전력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19 7월에는 미국 전체의 전기 사용량보다 많아지고 2020 11월이 되면 현재의 지구 전체 사용량보다 더 많은 전기를 쓰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채굴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다 보니 생성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급증해 매년 발생량이 약 1770만 톤에 이른다 합니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장이 몰려 있는 중국은 전력의 70% 이상을 석탄 발전으로 생산한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되어 비트코인 채굴에 열광할수록 우리나라로 날아드는 중국의 미세먼지가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시사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것도 몇 년이 되지 않은 걸 보면 작금의 중국발 미세먼지도 이러한 채굴공장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비약인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김시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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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입하가 지나서 초여름인지 한 낮에는 조금만 걸어도 얼굴에 땀이 맺히는군요.

 

어벤저스 4 엔드게임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벌써 국내에서 영화 상영시작 4시간 30분 만에

100만 돌파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으로 1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전세계 흥행에서도 1위인 아바타를 바짝

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사람과 아이도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으려고 첫 개봉일 심야에 보고 올 정도로 모두가 야단인 것

같습니다.

 

최근 충남 서산 소재 공군 부대 한 이등병은 농촌 대민 지원을 나간 틈을 타 시내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본 후

헌병대에 체포됐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해준 헌병대의 배려가 있었다 합니다….

미국에선 유명 미식축구선수가 자신의 SNS에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은 글을 올려 여론몰매를 맞는 일이

있었다 합니다.

 

이렇게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버린 문화콘텐츠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이 영화 하나만 예를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출판-영화-캐릭터산업등 원소스 멀티유스 전략뿐만 아니라 타 산업으로의 경제적인 윈도우 효과가

큰 것은 물론이고 문화적인 파급효과도 큽니다. 넷플릭스, 유튜브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벌써 눈부시게 성장했으며

그 수익률도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므로 우리나라도 콘텐츠산업 육성에 계속 힘을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아이들의 상상력을 앗아가는 주입식 교육인 현 교육시스템에 대한 개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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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초여름날씨에 날씨도 화창하여 가정의 달 5월 초여름 나들이를 만끽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날씨가 더운지라 반팔 티셔츠를 입고 지하철을 탔는데 벌써 에어컨 냉방이 실시되어 추워서 후회막급 했습니다. 여전히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크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세상 모든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에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더군요 경기도 시흥에서 일가족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습니다.

30대 초중반의 부부와 어린 남매로 아빠는 4살 아들을 마주 껴안고 엄마도 2살 딸을 마주 안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아빠는 개인파산으로 회생신청 후 김포에 있는 주물공장에 다니면서 매달 80만원씩 열심히 갚아나갔는데 실직하고 엄마도

콜센터 다니다가 실직하는 바람에 삶을 지탱할 용기가 사라진 모양입니다. 일전 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 인해 긴급생활자금 지원등

소외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많은데 한창 재롱을 부릴 아이들과 함께 젊은 생을 마감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이들이 삶의 무게에 눌려 지치고 노곤한 몸으로 일부 부유층과 연애인들의 일탈행위로 얼룩진 버닝썬 사건을 접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들의 하루 술값도 안 되는 몇 천 만원의 빚에 감당치 못한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며 눈물지었을 것

같습니다.

웹툰 ‘미생’의 대사가 맞는 것 같습니다 회사는 전쟁터이지만 밖은 지옥이라고…지옥을 벗어나 천국에서 이가족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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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변덕스러워 일교차가 커서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가 수그러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의 업무공간이 여러 회사들이 입주한 곳이라 배달앱을 이용한 음식물 배달원들을 자주 봅니다.

며칠전에는 배달원이 맥도널드 햄버거 1인분 정도되는 소량의 배달물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기에

약간 놀랐습니다. 1인분 정도의 양의 소량이기도 하지만 걸어서 5분 거리에 맥도널드가 있는 지라

배달 중에 음식이 식기도 하고 탄산음료의 탄산도 빠지기에 아무리 바빠도 작은 양을 배달을 시켜서

먹어야 하나 의아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가 지난 해 3조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이용자 역시 2500만명이니

성인인구 대다수가 배달앱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지만요.

 

이러한 폭발적 성장세에 쫓겨 배달원에게는 콜 수가 수입과 직결하기에 신호위반은 당연하고 인도,차도

구분없이 맹렬히 질주하는 것을 보노라면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조셉 고든 래빗과 한국계인 2세인 제이미 정이 출연한 프리미엄러쉬란 영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이나

유럽은 모든 배달원들이 우리나라 배달기사들이 오토바이에 달고 다니는 커다란 백을 메고 자전거로

배달을 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가 인도를 넘나드는 곡예운전을 볼 수도 없으며 명백한 위법입니다.

 

결국 우리들 자신의 귀차니즘과 문명의 이기로 보행자 주권을 빼앗겨버린 우리의 자승자박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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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에는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과 야외로 나들이를 많이 가셨을 것으로 같습니다.

집 근처 공원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려 대로변이 주차장이 되어 있더군요.

 

지난 주에 이어 영화이야기를 연이어 알려드릴까 합니다. 기내 영화로 적당한 영화를 물색하다가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맘마미아2” 영화를 선택하여 귀에 익은 ABBA의 노래가 담긴 뮤지컬 영화를

감상하다가 후반부 말미에 등장하는 셰어 (Cher)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후에 검색해보니 ‘Cher’란 단어가

‘매력적인, 유행에 정통한’이란 영단어 뜻이 있더군요.

극중에서는 딸의 역할로 나오는 메릴스트립과는 엄청난 절친이라 하는군요.

 

제가 셰어라는 여배우를 처음 영화로 접한 것은 1987년 ‘이스트윅의 마녀들’이란 영화에서 비디오로 처음

보았습니다만 바로 그 해 상영된 다른 영화 ‘문스트럭’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와 열연을 해서 이 영화로

아카데미 최우수여우주연상을 획득했습니다. 물론 그 전인 1985년에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탔지만요.

 

그녀가 영화배우,모델이자 가수로 활동하여 많은 히트곡을 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1999년 ‘Believe’라는

노래로 빌보드차트 1위를 4주간 차지하여 1천 만장 이상 앨범이 팔려 그 해에 가장 히트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 때 그녀가 1946년생이니 우리나라 나이로 54세에 빌보드 1위를 한 것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물론 이 곡은 제가 지금도 즐겨 듣는 팝송중의 하나입니다 ~

현재까지도 왕성한 작품활동도 하고 패션 관련 사업으로도 성공했다 하니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이번 ‘맘마미아2’에서도 7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의 외할머니 역할로 열정적인 노래를 열창하는

것을 보니 미국에서는 전설적인 존재이지만 그녀에게 있어 ‘화양연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동명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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